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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혼자 여행: 한라수목원 대나무숲 괭이오름 방문

by 로그온여행 2026. 4. 4.

오늘은 제주 혼자 여행의 3일차 되는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호텔 근처 카페와 빵집에만 머물러야 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눈부시게 화창한 날씨 덕분에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 밖을 나섭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에 맞게 서두르지 않는 여유로운 여행을 즐겼던 하루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제주 혼자 여행
제주 혼자 여행 한라수목원 대나무숲 괭이오름 방문기

 

 

단골 식단에서 즐기는 든든한 아침 식사

가장 먼저 아침 식사를 위해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단골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제주에 올 때마다 잊지 않고 찾는 저만의 맛집인데요, 여러 메뉴가 있지만 혼자 먹기에 좋은 돌솥밥 정식을 선택했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조기 두 마리와 큼직한 게가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는 된장찌개, 그리고 하나하나 정성스러운 반찬들까지. 집에서 먹는 밥보다 맛있는 식사를 배불리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혼자 일하시는 할머니의 포스에서 음식에 대한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곳이라 매번 만족스럽게 식사하게 되네요.

 

제주 혼자 여행
제주 혼자 여행 3일차 찾아간 식당 모습

 

제주 혼자 여행
제주 혼자 여행 3일차 아침식사로 먹은 돌솥밥 정식 모습 정성이 가득 담긴 한 상.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든든한 아침 식사였다.

 

 

한라수목원 대나무숲과 괭이오름 정상

점심은 가볍게 빵과 커피로 즐기기로 했습니다.
소문난 빵 맛집인 빵귿에 들러 무화과 빵과 토마토 하오빵을 구매했습니다.
원래 바질 치아바타를 사고 싶었지만 품절이라 아쉬운 대로 선택했는데, 갓 구운 빵 봉투를 들고 나서는 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제주 혼자 여행
제주 혼자 여행 중 점심으로 선택한 빵집 모습

 

제주 혼자 여행
제주 빵귿 대표 메뉴-무화과빵
제주 혼자 여행
제주 빵귿 토마토 하오빵

 

다음 목적지인 한라수목원 근처 카페로 이동했지만, 주차장이 만차라서 수목원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다행히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카페에 도착! 커피를 주문하고, 2층 창가 자리에 앉아 빵 봉투를 여니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창밖 풍경을 보며 즐긴 빵은 생각보다 평범했지만,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주 혼자 여행제주 혼자 여행
제주 혼자 여행지 한라산 수목원 근처 카페 모습

 

한라수목원 대나무숲길 탐방

식사 후에는 다시 수목원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도 적고 한적해서 혼자 걷기에 좋았습니다.


한라수목원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펴보고, 식물원 구경하고, 산책길 따라 걷다 만난 대나무숲은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 더라고요.

대나무숲은 지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숲길을 걸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친구랑 다시 오고 싶더라고요. 사진도 예쁘게 나와요.

 

제주 한라수목원제주 한라수목원 대나무숲길
제주 혼자 여행하기 좋은 한라산수목원 입구 및 안내도

 

제주 한라수목원제주 한라수목원제주 한라수목원 대나무숲길
제주 한라산수목원 식물원, 눈이 시원해지는 대나무숲길. 왜 이곳이 사진 명소인지 걷는 내내 실감했다.

 

광이오름 등반

대나무숲을 가로지르면 괭이오름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정상까지 15분이면 도착하는 완만한 코스라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었습니다.
숨이 많이 차지 않아서 정말 가벼운 등반 코스였어요.


정상에서는 앞에서는 한라산을 볼 수 있고 뒤편에서는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요.
정자에 앉아 한라산을 바라보며 한동안 멍 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 광이오름제주 광이오름
제주 혼자 여행가기 좋은 광이오름 기는길 안내판

 

제주 광이오름제주 광이오름
제주 광이오름 전망대 안내판, 정자 모습 내려가기 아쉬운 전경. 벤치에 앉아 제주의 바람을 온전히 느껴본다

 

제주 광이오름제주 광이오름
제주 광이오름 전망대-한라산과 제주시내가 한눈에

 

하산한 후에는 수목원 안에 전기차 충전기가 있어 벤치에 앉아 숲의 기운을 느끼며 여유롭게 차를 충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수목원에서 거의 3시간 가량 있었는데, 주차비는 1,500원 정도밖에 안나오네요. 경차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제주 한라수목원 전기차 중전구역
제주 한라 수목원 전기차 중전 구역 숲속 벤치에 앉아 쉬어가는 시간. 차를 충전하는 동안 나도 함께 여유를 충전한다.

 

 

전기차 이용 팁과 바다 산책으로 마무리

충전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렌트한 전기차가 화재 위험 사고 방지를 위해 지하 주차가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제주에서 전기차 렌트를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꼭 참고하셔서 숙소 주차 여건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행히 지상 주차장에 안전하게 차를 세우고, 호텔 앞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방파제 때문에 모래사장을 직접 밟지는 못했지만,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방파제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었습니다.

 

제주 숙소 앞 산책로 방파제 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바다 산책이였다.

 

 

내일을 기다리며: 또 다른 쉼의 시작

오늘 하루도 서두르지 않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 쉬어가는 여행을 완성했습니다.
이만하면 오늘의 목적도 충분히 달성한 것 같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저 오늘처럼 마음이 쉬고 싶은 곳에 머물며 제주를 온전히 느껴보려 합니다.

더욱 깊어진 여유와 함께 돌아올 내일의 기록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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