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바다 위에 유럽풍 정원이 있다? 바로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하며,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외도 보타니아에 가는방법과 섬에 들어갈때 입장료가 있는지, 1박 2일 여행 코스까지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1. 외도 보타니아, 왜 가야 할까?
여러분, 거제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외도 보타니아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예요. 마치 지중해의 어느 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개인이 30여 년간 정성껏 가꾼 3천여 종의 희귀 식물과 조각상, 아름다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바다 위의 파라다이스"라 불립니다.
특히 버킹엄궁전 후정을 모티브로 한 '비너스 가든'은 유럽풍 조각상과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최고의 포토존으로 꼽힙니다.
섬 전체가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어느 곳에서든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국의 계단'과 파노라마 전망대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거제도를 방문한다면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가면,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인생 사진도 남기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2. 외도 보타니아 가는방법
외도 보타니아는 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요. 거제도 여러 선착장에서 외도 유람선을 탈 수 있는데, 저는 여러분의 편의와 여행 계획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어느 선착장에서 출발해야 할까?
거제도에는 장승포, 와현, 구조라, 해금강, 도장포 등 여러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요. 각 선착장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장승포항이나 구조라항입니다.
- 장승포항 출발: 거제 시내와 가깝고,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서 접근성이 좋아요. 유람선 종류도 다양하고 운항 횟수도 많습니다.
- 구조라항 출발: 외도 보타니아와 가장 가까운 선착장 중 하나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외도에 도착할 수 있어요.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 편입니다.
꿀팁! 유람선 코스에는 보통 외도 상륙 관광 (약 2시간)과 해금강 선상 관광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이왕이면 해금강의 멋진 기암괴석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는 걸 추천합니다!
✅ 유람선 예약과 요금
외도 유람선은 사전 예약이 필수예요!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일찍 매진될 수 있으니, 여행 날짜가 정해지면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온라인 예약: '외도 유람선', '거제 외도 유람선 예약' 등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유람선 회사 웹사이트를 찾을 수 있어요. 대부분 온라인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니 꼭 활용하세요!
- 유람선 요금 (성인 기준, 왕복): 보통 18,000원 ~ 22,000원 선 (선착장 및 시기에 따라 변동)
3. 외도 입장료는 따로!
중요한 부분이니 꼭 기억해 주세요! 유람선 요금 외에 외도 보타니아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유람선 매표소에서 승선권 발권 시 함께 구매하시면 됩니다.
✅ 외도 입장료
- 성인: 11,000원
- 청소년 (중/고등학생): 8,000원
- 어린이 (만 2세 이상 ~ 초등학생): 5,000원
- 군인/경찰: 8,000원 (제복 착용 사병에 한함)
- 거제 시민: 무료 (유람선 매표 후 외도 내 환불 창구에서 신분증 제시 후 환불)
4. 외도 보타니아 1박 2일 여행코스
거제도와 외도 보타니아를 즐기는 1박 2일 여행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1일차: 거제 도착 & 외도 보타니아 & 해금강 탐방
✅ 오전
- 거제도 도착 후, 외도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 (추천: 구조라항 또는 장승포항)!
- 유람선 탑승 및 외도 보타니아 탐방!
- 해금강 선상 관광 (약 20분): 유람선 위에서 거제의 상징, 해금강의 십자동굴과 사자바위 등 비경을 감상해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눈호강 제대로 할 수 있답니다.
- 외도 보타니아 상륙 (약 2시간): 드디어 외도 보타니아에 발을 딛는 순간! 파라다이스에 온 듯한 기분에 푹 빠지실 거예요.
- 천국의 계단: 이국적인 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곳! 사진 스팟으로 유명하니 꼭 한 장 남겨보세요.
- 비너스 가든: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조각상들과 푸른 잔디밭이 어우러져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 팔레트 가든, 선인장 가든, 벤베누토 정원: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정원들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요.
- 전망대: 외도와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뷰를 자랑하니, 놓치지 마세요!
- 카페 & 기념품점: 잠시 쉬어가며 외도의 풍경을 담은 기념품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 점심: 외도 유람선에서 내려 인근 선착장 주변에서 싱싱한 해산물 요리로 점심 식사! 거제 굴 구이나 멍게 비빔밥, 해물탕 등 현지 특색을 살린 음식을 맛보세요.
✅ 오후
- 바람의 언덕 & 신선대: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죠! 탁 트인 바다와 풍력 발전기의 조화가 인상적인 바람의 언덕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그 아래 신선대에서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매력을 느껴보세요.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와요!
-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파도가 밀려오고 나갈 때마다 몽돌 구르는 소리가 마치 자갈들이 노래하는 것 같아요. 맨발로 걸어보며 자연의 소리를 감상하는 힐링 시간을 가져보세요.
- 저녁: 숙소 체크인 후 저녁 식사. 거제에는 뷰 좋은 펜션이나 리조트가 많으니, 미리 예약해 두면 좋아요. 저녁에는 거제 맛집을 찾아 매콤한 아구찜이나 싱싱한 회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일차: 거제 본섬 즐기기!
✅ 오전
- 매미성: 태풍 매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이 손수 쌓아 올린 독특한 성이에요. 중세 유럽의 성 같은 느낌을 주며,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일 거예요!
-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탁 트인 거제 바다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점심: 거제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에서 점심 식사. 멸치 쌈밥이나 도다리쑥국 등 거제 특유의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 오후
-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한국 전쟁의 아픔과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거예요.
- 동백섬 지심도 (선택): 여유가 된다면 또 다른 아름다운 섬, 지심도를 방문하는 것도 좋아요. 동백꽃이 만발하는 시기에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단, 외도와 마찬가지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니 시간 안배를 잘해야 해요!)
- 귀가: 즐거웠던 거제 여행의 추억을 가득 안고 집으로 출발!
5. 외도 보타니아 & 거제 여행 꿀팁!
- 복장: 외도 보타니아는 언덕길과 계단이 많으니,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해요. 예쁜 사진을 위해 드레스업 하고 싶다면, 구두보다는 굽이 낮은 샌들이나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 자외선 차단: 햇볕이 강할 수 있으니,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등을 꼭 챙기세요.
- 시간 엄수: 유람선은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니, 늦지 않도록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 스팟: 외도 보타니아는 정말 어느 곳에서 찍어도 그림이 되는 곳이에요. 특히 비너스 가든, 천국의 계단, 에덴교회 등은 놓치지 마세요!
- 기념품: 외도 보타니아에서만 구할 수 있는 예쁜 기념품들도 있으니, 여행의 추억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마무리하며
거제 외도 보타니아는 단순히 아름다운 식물원을 넘어, 한 개인이 평생을 바쳐 일궈낸 꿈의 공간이자,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걷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거제도는 언제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제가 알려드린 팁들로 여러분의 거제 외도 여행이 더욱 풍성하고 즐거워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