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땅끝마을은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가기에는 너무 멀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은 불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한 땅끝마을 1박2일 여행 코스와 해남에서 렌터카를 빌릴수 있는 곳을 소개 합니다.
1일차: 땅끝마을 중심 여행코스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하여 해남 땅끝마을과 주변 지역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짧은 동선의 1박 2일 코스를 추천해 드릴게요. 땅끝마을 중심으로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여 힐링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입니다.
✔ 오전 – 땅끝전망대, 모노레일, 땅끝탑 방문
- 땅끝전망대 & 모노레일: 땅끝마을 여행은 전망대에서 시작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탁 트인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멀리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입니다.
- 땅끝탑: 전망대에서 내려와 걸어서 땅끝탑으로 갑니다. 땅끝탑에서 "대한민국 최남단" 에 왔다는 인증 사진을 찍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땅끝마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 점심 – 땅끝마을 맛집
땅끝마을 주변에는 해산물 맛집이 많습니다.
- 맴섬횟집: 신선한 회와 해물 요리
- 땅끝정인숙칼국수: 시원한 해물칼국수
- 근처 식당에서 전라도 특유의 푸짐한 백반집도 추천할 만합니다.
✔ 오후 – 고즈넉한 사찰과 해변 산책
- 미황사 (차로 15분 거리)
달마산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자리한 미황사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산책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 송호 해변
땅끝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들러볼 수 있는 해변으로, 석양이 지는 풍경은 감동적입니다.
✔ 저녁 – 해남의 명물 닭코스 요리
해남에 왔다면 닭코스 요리는 꼭 맛봐야 합니다.
- 원조장수통닭 등에서 닭육회, 닭불고기, 백숙, 닭죽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 땅끝마을에서 약 20~30분 거리이니 저녁 코스로 적당합니다.
2일차: 두륜산과 해남읍 마지막 코스
✔ 오전 – 두륜산의 웅장한 자연
- 두륜산 케이블카:
땅끝마을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두륜산 도립공원에 위치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탁 트인 해남의 산세와 남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대흥사:
두륜산 케이블카 근처에 있는 천년 고찰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고즈넉한 숲길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 점심 – 해남읍 맛집 탐방
두륜산 관광 후 해남읍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하세요.
- 천일식당: 떡갈비 한정식
- 소망식당: 해남식 백반
든든한 한 끼로 2일 차 오후 일정을 준비해 보세요.
✔ 오후 – 마지막 코스, 시간에 따라 선택
- 고산 윤선도 유적지: 해남읍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고즈넉한 한옥과 정원이 어우러진 산책 명소입니다.
-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두륜산 근처에 위치해 있어 돌아가는 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들르기 좋은 코스입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입니다.
해남 렌터카 빌리는 곳
해남에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는 곳은 주로 해남종합버스터미널 주변에 렌터카 업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은 해남의 주요 교통 허브이기 때문에 렌터카를 대여하고 반납하기에 편리합니다.
몇몇 업체들을 소개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한회사 해남렌트카
- 동부렌트카 해남영업소
- 목포 KB 렌트카 해남점 (목포에 본점이 있지만, 해남에서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또는 카모아(CARMORE) 같은 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하면 더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 렌터카 이용 팁
-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 렌터카 이용 시, 자차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시 자기 부담금과 휴차 보상료가 면제되는 고급자차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남으로 이동 후 버스터미널에서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시작하거나, KTX 등을 이용해 목포역으로 이동한 후 목포에서 렌터카를 빌려 해남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목포역 근처에도 다양한 렌터카 업체들이 있습니다. 여행 경로에 맞춰 편한 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결론
땅끝마을 1박 2일 여행은 짧지만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알찬 일정으로 만족할 만한 여행 코스입니다. 땅끝전망대에서 남해의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두륜산과 대흥사에서 역사와 자연을 느끼며 여행을 마무리해 보세요.